kt 위즈 김상현의 홈런포가 위즈파크 개장 이래 최장 비거리로 기록됐다.
김상현은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7-5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서 홍건희의 3구째 패스트볼(143km)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타구는 위즈파크 외야 가운데에 위치한 하이트펍 옥상을 맞고 넘어갔다. KBO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이는 비거리 145m로 기록됐다. 위즈파크 개장 이후 최장 비거리다. 종전에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이호준(NC 다이노스)이 기록했던 135m가 최장 비거리 홈런이었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