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정상호 다음주 선발 출장 예고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10 16: 41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포수 정상호의 선발 출장 시점을 이야기했다. 
양 감독은 10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상호가 다음 주 정도에는 (선발 출장할) 몸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LG는 지난해 12월 정상호와 4년 32억원 FA 계약을 체결, 포수진 강화에 나섰다. 그러나 LG는 정상호가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라고 판단, 지금까지 정상호를 경기 후반에만 투입했다. 
덧붙여 양 감독은 이병규(7번)의 상태에 대해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인 만큼,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내일까지 쉬게 하려고 한다”며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음을 전했다. 

전날 이준형과 임찬규 두 명의 투수로 마운드 운용을 한 분을 두고는 “둘 다 잘 던져줬다. 준형이는 초반에 불안했지만 첫 등판치고는 잘 했다. 찬규는 정말 좋았다”며 “어제는 1+1으로 기용했지만 다음 주에는 둘을 나눠서 선발 등판시킨다. 현재 선발투수가 3명이라 선발투수 두 명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새 외국인 선발투수 스캇 코프랜드의 투입시점을 놓고 “다다음주 정도에는 선발진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다음 주에 입국하면 시차 적응차 2군 등판에 임한 후 1군에 부를 예정이다. 투구수 같은 부분은 이미 다 준비가 된 상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전날 득점권에서 고전한 것에 대해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시즌 초반에는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계속 경험을 쌓으며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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