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타자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김상현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9-6으로 이겼다. kt는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하면서 KIA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 투수 요한 피노는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팀 타선이 상대 선발 윤석민을 공략하며 빠르게 득점을 쌓았다. 김상현은 3회 투런, 6회 쐐기 투런을 치며 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두 번째 투수 고영표는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타자들이 상대 투수를 잘 공략했고 고영표가 위기에서 흐름을 잘 끊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조 감독은 “김상현의 홈런 2개가 승부를 결정지었는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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