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SV' 김세현, "내 공 믿고 밀어붙였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4.10 17: 40

넥센 히어로즈 우완 마무리 김세현이 1점차 리드를 지키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넥센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 김하성의 역전 결승 희생플라이로 5-4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5승1무3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이날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6회 1득점, 7회 2득점하며 4-4 동점을 만들었고 8회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오재영, 이보근이 8회를 막았고 김세현이 9회 등판했다.

김세현은 9회 2사 후 정수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으나 민병헌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현은 시즌 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경기 후 김세현은 "팀이 이겨서 다행이다. 2루타를 허용했지만 개의치 않고 다음 타자와 승부하자고 생각했다. 내 공을 믿고 과감하게 밀어붙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앞으로도 중요한 순간에 등판할텐데 자신감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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