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조원우, "박세웅, 선발로서 역할 잘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10 18: 01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과 함께 2연속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시즌 성적 5승4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올라온 박세웅은 1회에만 48개의 공을 던지는 등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지만 악전고투하며 5회까지 마운드를 버티며 단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박세웅은 이날 117개의 공을 던졌는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넘어섰다. 종전 기록은 106개.
타선에서는 3회말 황재균이 2사 2루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6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정훈의 2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완전히 굳혔다.
불펜진은 6회 정대현을 시작으로 윤길현-이명우-이성민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1회부터 어려운 상황에서도 박세웅이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잘 하여 투수진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면서 "정훈 선수의 적시타도 좋았지만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투타의 조화에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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