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4연승을 질주한 소감을 전했다.
SK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6으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전적 5승 4패가 되며 공동 3위로 점프했다.
이날 SK는 고메즈가 1회말 결승 3점포를 터뜨렸고, 선발투수 세든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조동화는 3안타 2타점, 박희수는 이틀 연속 세이브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경기 후반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 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앞으로의 팀 분위기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 김 감독은 “1회초 3실점으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는데 홈런 두 방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발투수 세든이 1회초 실점 후 집중력을 갖고 타이밍 싸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박희수 역시 마무리로서 자신의 몫을 다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일요일 저녁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으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셨다. 승리로 인사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인천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