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투런포’ 최정, “공수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10 20: 28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팀 타선에 불을 붙이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정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회말 추격의 2점 홈런을 쳤다.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류제국의 패스트볼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고, SK는 이 홈런을 시작으로 곧바로 역전했다. 
SK는 최정의 홈런 후 박정권과 이재원이 연속 우전안타, 그리고 고메즈가 좌월 스리런포를 날려 리드를 잡았다. 결국 SK는 7-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 공동 3위로 점프했다. 

경기 후 최정은 “타격감이 좋다기보다는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 타격도 멘탈이 좌우하는데 오늘 계기로 타석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은 “최근 타격부진이 있다보니 연습량을 늘렸다. 그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고, 팀이 연승 중인데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인천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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