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RI 결과 종아리 염좌 확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4.10 23: 08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MRI 검사 결과 종아리 염좌 확인 판정을 받았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 배팅 훈련 도중 오른발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텍사스 구단은 종아리 염좌로 보인다며 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병원으로 보내 MRI 검진을 받게 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의 에반 그랜트 기자는 10일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MRI 검진 결과 종아리 염좌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상태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 기자는 "구단에서 더 이상의 언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지난 9일 에인절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 종아리 부근에 공을 맞았는데 이 부분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던 중이라 부상에 대한 아쉬움이 더 하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는 추신수를 대신해 라이언 루아가 대신 출장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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