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베로나를 완파하고 선두 유벤투스를 바짝 추격했다.
나폴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서 열린 2015-2016 세리에 A 32라운드 베로나와 홈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우디네세에 패배해 흔들렸던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 21승 7무 4패(승점 70)가 돼 선두 유벤투스(승점 76)를 승점 6점 차로 추격했다. 베로나는 3승 13무 16패(승점 2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폴리는 팀의 주포 곤살로 이과인이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지만 대신 선발로 출전한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제몫을 해줬다. 가비아디니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어 경기의 흐름을 나폴리로 가져왔다.
베로나는 설상가상 전반 45분 사무엘 소우프라옌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다. 나폴리는 전반 48분 로렌조 인시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연속골로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나폴리는 후반 25분 호세 카예혼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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