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레스터, UCL 진출 확정...우승까지 3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4.11 07: 02

레스터 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지으며 우승까지 단 세 걸음 남겨두고 있다.
레스터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스터는 파죽지세의 5연승을 달리며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승점 72로 2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를 7로 유지했다. 남은 5경기서 3경기만 이겨도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레스터는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지었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에 패하면서 승점 53에 머물렀다. 32경기를 치른 맨유가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71로 레스터를 따라잡을 수 없다.
레스터는 EPL 무대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시즌 승격해 1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이더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2년 차인 올 시즌에 돌풍을 넘어 기적 같은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뚜껑을 열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레스터의 우승과 UCL 진출을 예상하는 이는 없었다. 레스터는 올 시즌 꾸준했다. 단 3패(21승 9무)의 성적이 이를 증명한다. 토트넘(60골)과 맨체스터 시티(58골)에 이어 세 번째(57골)로 많은 골을 넣었고, 토트넘(25실점)과 맨유(30실점)에 이어 세 번째(31실점)로 실점이 적었다.
다음 시즌 꿈에 그리던 별들의 무대 참가를 확정지은 레스터엔 거칠 것이 없다. 제이미 바디(21골, 득점 2위)와 리야드 마레즈(16골, 5위)가 건재하다. 우승까지 전진 또 전진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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