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2타점’ LAA, TEX에 신승...추신수·최지만 결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11 07: 39

LA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의 2타점과 제러드 위버의 호투에 힘입어 텍사스 레인저스를 꺾었다. 
에인절스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선발투수 위버가 6이닝 1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선 트라웃이 1타수 무안타 2타점 2볼넷, 1번 타자 에스코바는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푸홀스도 적시타를 날려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시즌 전적 2승 4패가 됐다. 최지만은 출장하지 않았다. 반면 텍사스는 1득점 빈타에 시달리며 시즌 전적 3승 4패가 됐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앞서 오른쪽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았다. 부장사 명단에 올랐으며, 복귀까지 4주에서 6주가 필요하다고 한다. 
선취점부터 에인절스가 뽑았다. 에인절스는 3회말 트라웃의 땅볼로 3루 주자 지아보텔라가 득점했다. 이어 2사 3루에서 푸홀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이 됐다. 
텍사스는 5회초 반격에 나섰다. 추신수를 대신해 출장한 마자라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려 1-2로 에인절스를 추격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7회초 트라웃이 소중한 한 점을 더해 승리에 다가갔다. 트라웃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우익 희생플라이를 날려 3-1을 만들었다. 이후 에인절스는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에인절스 마무리투수 휴스턴 스트릿은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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