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우측 무릎 인대 손상...12일 추가 정밀검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4.11 12: 15

포항 스틸러스의 핵심 미드필더인 손준호가 우측 무릎 인대 손상으로 추가 정밀 검사를 받는다.
포항은 지난 10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13분 이동국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종료 직전 심동운의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승점 3 같은 1을 얻었음에도 마음껏 웃지 못했다. 전반 초반 전북 진영서 착지를 잘못해 부상을 입은 손준호가 들것에 실려나간 뒤 전반 7분 만에 교체 아웃됐기 때문이다.

손준호는 이날 경기의 담당 의사로부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라는 소견을 받은 뒤 곧장 인근 병원으로 향해 MRI를 찍었다.
포항은 11일 오전 "손준호가 우측 무릎 인대 손상으로 추가 진단을 받는다"면서 "12일 서울 건국대병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미하지 않은 부상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준호의 포지션에서 뛸 선수로는 황지수, 박준희, 김동현, 이재원이 있다. 백업으로 이래준이 있다"면서 "오창현과 조수철은 부상으로 5월 중순께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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