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7연패 탈출' MVP, CJ 꺾고 시즌 첫 승 쾌거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4.11 19: 03

 MVP가 7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1라운드 전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MVP는 지난 2라운드 첫 경기서 비록 패했지만 한층 좋아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11일, 값진 1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MVP가 11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이하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CJ와 2라운드 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프로리그 첫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레릴락 마루에서 펼쳐진 1세트는 한재운과 변영봉이 맞붙었다. 일찌감치 사도 2기를 잃어 불리해지나 싶었지만, 한재운은 추적자와 예언자로 변영봉의 탐사정을 대거 잡아내며 크게 이득 봤다. 결국 정면 돌파로 병력을 몰살당한 변영봉은 항복을 선언했다.

2세트는 궤도 조선소에서 펼쳐졌다. 불사조 4기로 초반 견제를 시도한 김준호가 지뢰에 얻어 맞으며 주도권이 김동원에게 넘어갔다. 김동원은 김준호의 진영으로 치고 들어갔다. 김준호는 첫 공세를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두번째 러시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동원은 연결체를 파괴, 항복을 받아내며 MVP가 2-0으로 앞서갔다.
프로스트서 열린 3세트에서 고병재와 한지원이 격돌했다. 고병재는 사이클론을 뽑아 한지원에 대응했다. 자잘한 전투서 한지원이 좀 더 이득을 보는가 싶었지만 고병재가 사이클론을 활용해 큰 전투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울트라리스크로 공세를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자원이 떨어진 한지원은 이어진 전투서 울트라를 다 잃고 항복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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