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EPL 33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서 0-3으로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5위에 머물렀다. 4위인 맨시티와 승점 4점차로 벌어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영국 언론과 인터뷰서 맨유가 토트넘에 비해 훨씬 명문구단이라고 강조했다.

반 할 감독은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분명 우리가 더 앞서 있다. 더 큰 클럽이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반 할 감독은 "분명하게 이야기하지만 토트넘에 굉장히 미안하다. 그러나 맨유가 훨씬 명문클럽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0-3으로 비록 패배했지만 큰 부담은 아니다. 승리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맨유와 토트넘 사이의 차이는 크지 않다. 다만 그동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이끌면서 수많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따라서 반 할 감독이 말할 처지는 아니다.
다만 반 할 감독은 맨유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반 할 감독은 "원래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할 생각이 있었다. 이는 현재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맨유가 더 큰 클럽이기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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