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가 화끈한 타격을 바탕으로 개막 후 6연승을 내달렸다. ‘오리올스’라는 이름을 단 뒤 이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볼티모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6-6으로 맞선 9회 터진 크리스 데이비스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9-7로 이겼다. 마지막까지 보스턴의 추격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짜릿한 승부였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개막 후 6연승을 기록했다. 홈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개막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휘파람을 분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와의 2경기도 모두 잡았다. 이어 보스턴의 홈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MLB 유일의 무패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는 195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라는 이름으로 팀이 새 출발한 뒤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그간 가장 좋았던 기록은 1970년의 개막 5연승이다. 당시 볼티모어는 108승54패를 기록했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기록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역사로 따지면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시절인 1944년의 9연승이 최고 기록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