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무안타 침묵, MIN은 7연패 수렁(종합)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4.12 08: 21

박병호(30, 미네소타)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득점권 기회를 두 차례나 날려 더 아쉬웠다.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한 미네소타는 홈 개막전에서도 패하며 개막 후 7연패라는 최악 상황을 맞이했다.
박병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전날(11일) 캔자스시티전 5타수 무안타 4삼진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이다. 타율은 종전 1할6푼7리에서 1할4푼3리로 좀 더 떨어졌다.
미네소타도 타선의 침묵 속에 1-4로 졌다. 4회까지 0-3으로 뒤진 미네소타는 몇 차례 따라갈 기회가 있었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했다. 미네소타는 개막 후 7연패에 빠졌다.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화이트삭스 선발 좌완 호세 퀸타나와 상대한 박병호는 1·2구 바깥쪽 빠른 공에 방망이를 내밀지 않고 지켜봤다. 그렇게 볼카운트가 몰린 박병호는 결국 4구째 커브(122㎞)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3으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은 득점권이었다. 선두 사노가 볼넷, 플루프가 2루타를 치고 나가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박병호도 첫 타석에서 당했던 커브를 잘 참아내는 등 풀카운트 승부까지 몰고 갔다. 그러나 7구째 92마일(148㎞) 몸쪽 빠른 공에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6회에도 득점권 기회가 왔다. 선두 마우어의 내야안타, 1사 후 플루프의 볼넷으로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2B-2S 상황에서 90마일(145㎞) 빠른 공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박병호를 힘껏 돌렸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타구가 깊지 않아 3루 주자 마우어는 홈 쇄도를 포기했다.
박병호는 1-4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누네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미네소타도 추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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