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ave MMA’ ROAD FC (로드FC)를 통해 10년 만에 국내 복귀를 선언한 최영(38, SHINBUKAN/LAND’S END)의 상대가 결정됐다. 최영과 맞붙는 파이터는 ‘암바왕’ 윤동식(44, NEEPIEL C&H)이다. 최영과 윤동식은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1에서 대결한다.
윤동식과 최영은 베테랑 파이터들이다. 윤동식은 1972년생, 최영은 1978년생으로 선수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지만, 여전히 파이터로서 심장이 뜨겁다. 후배들 못지않게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 윤동식의 경우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암바가 주특기다. MMA 통산 9승을 거뒀는데, 그 중 4승을 암바로 만들어냈다. 암바로 승리한 2007년 멜빈 마누프와의 경기는 윤동식의 선수 생활에서 손에 꼽는 명경기다.

재일교포 3세인 최영은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Go! 슈퍼코리안 1기다. 강한 힘과 터프한 성격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04년에는 아마추어 대회에서 ‘스턴건’ 김동현을 판정승으로 꺾은 바 있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지난해 10월, DEEP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과거 약점으로 지적되던 타격도 많이 보완했다고.
ROAD FC 권영복 실장은 “10년 만에 국내 복귀를 하는 최영이 비슷한 시기에 격투기를 시작한 윤동식과 맞붙어 의미가 깊다. 윤동식과 최영의 경기는 과거의 향수와 베테랑의 투혼을 느낄 수 있는 경기다. 많은 팬들을 만족 시키는 매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4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0을 개최한다.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와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을 치른다. / 10bird@osen.co.kr
[사진]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