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의 7연패, 포스트시즌은 벌써 좌절?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4.12 09: 19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다크호스로 뽑혔던 미네소타가 개막 후 7연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개막을 7연패로 시작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전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미네소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4로 졌다. 선발 깁슨이 초반 고전했고 타선도 득점권 기회에서 추격에 실패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개막 후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볼티모어와의 개막 3연전에서 모두 패한 미네소타는 캔자스시티 원정 3연전에서도 전패했다. 여기에 분위기 반등의 계기로 여겼던 12일 홈 개막전에서도 무너졌다. 선발·불펜·타선 모두 되는 것이 없는 집안이다. 덕아웃 분위기도 조용했다.

통계전문사이트인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자료에 의하면, 역대 메이저리그(MLB) 팀 중 시즌을 7연패와 함께 시작한 팀은 총 38개 팀이 있었다. 이 중 이 부진을 딛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단 하나도 없었다. 미네소타로서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전례다.
승률 5할 이상으로 시즌을 마친 팀도 단 2팀뿐이었다. 1980년 애틀랜타가 81승80패, 1983년 휴스턴이 85승77패로 5할을 넘겼다. 개막 7연패가 주는 무게감이 의외로 어둡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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