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오선진 1군 합류, 한화 대반격 예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12 14: 46

이용규 손목 사구 후유증 딛고 복귀  
오선진 가세로 내야진 안정화 기대
한화가 대반격을 위해 엔트리 조정을 단행했다. 외야수 이용규(31)와 내야수 오선진(27)이 새롭게 1군 엔트리에 들어왔다. 

한화는 12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이용규와 오선진을 1군에 등록했다. 경기가 없던 지난 11일 한화는 내야수 권용관과 외야수 양성우를 엔트리에 말소한 바 있다. 비어있는 두 자리에 예상대로 이용규와 함께 오선진을 시즌 처음 1군에 올리며 반전을 꾀한다. 
지난달 25일 대전에서 치러졌던 kt와 시범경기에서 김사율의 몸쪽 공에 왼쪽 손목을 강타 당한 이용규는 진단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한숨 돌렸다. 그러나 손목에 붓기가 가라앉지 않아 한동안 반깁스 상태로 지냈다. 사구 후유증으로 결국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LG와 개막 2연전에서 연이틀 끝내기 패배 충격을 당한 한화는 선발진 붕괴와 함께 팀 타율이 타선마저 연결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시작부터 추락했다. 개막 8경기 2승6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공수주에서 이용규의 공백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한화는 2번 타순에서 2번 타순에서 한화는 35타수 6안타 타율 1할7푼1리, 출루율 2할1푼6리로 모두 리그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1번 정근우가 출루해도 2번에서 흐름이 끊겼고, 중심타선에서 대량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8경기 팀 도루 2개도 리그 최하위 기록으로 단독 도루 능력이 있는 이용규가 필요했다. 
이용규도 특유의 투지로 재활 속도를 올렸고, 지난 9일부터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2군 경기 없이 곧바로 1군 실전에 투입된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있어 승부근성이 뛰어나고 파이팅 넘치는 이용규 만한 선수가 없다. 1번 정근우와 테이블세터를 이뤄 공수주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해에도 이용규가 후반기 종아리 사구 부상으로 빠진 16경기에서 5승11패 승률 3할1푼3리로 크게 고전했고, 5강 싸움에서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올해도 이용규의 공백을 제대로 실감했다. 한화가 시작부터 위기에 봉착한 한화가 이용규의 복귀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아울러 오선진도 불안한 내야 안정화를 위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한화는 신성현과 하주석이 번갈아 3루를 맡았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선진은 3루뿐만 아니라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어느 자리에 놓아도 안정감 있는 수비가 가능하다. 오선진은 2군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14타수 6안타 타율 4할2푼9리 1홈런 5타점 3볼넷으로 활약하며 타격감도 끌어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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