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이용규 선발출장, "몸 상태 좋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12 17: 15

이용규, 손목 사구 후유증 딛고 1군 복귀  
김성근, "괜찮아 보여, 선발 출장 예정"
한화 이용규(31)가 1군 복귀와 함께 선발 출장한다. 

한화는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 홈경기를 앞두고 이용규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달 25일 kt와 시범경기에서 김사율의 공에 왼쪽 손목을 맞으며 쓰러졌다. MRI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한숨 돌렸지만 붓기가 남아 있어 타격할 때 울림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8일부터 타격 훈련을 시작했고, 이날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성근 감독은 "이용규는 선발로 나간다. (몸 상태가) 괜찮아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번 정근우와 테이블세터를 이룰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이용규도 "몸 상태는 좋다. 그동안 뼈에는 이상없지만 통증이 있어 복귀가 생각보다 늦어졌다. 3일 동안 배팅 훈련을 했는데 타격감은 경기에 나서봐야 알 것 같다"며 "중계로 경기를 봤는데 전체적으로 뭔가 잘 안 풀린 것 같았다. 타이밍이나 운이 안 좋았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규는 "야구를 하다 보면 그럴 때가 있다. 지금보다 더 안 좋아질 수 없기 때문에 괜찮아질 것이다"며 "선수들 분위기는 처지지 않았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고, 다들 경험 많은 선수들이다. 지금 잘 뭉쳐서 헤쳐나가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한화는 이용규가 빠진 개막 8경기에서 2승6패로 리그 최하위에 떨어져 있다. 공수주 모두 이용규의 공백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2번 타순에서 2번 타순에서 한화는 35타수 6안타 타율 1할7푼1리, 출루율 2할1푼6리로 모두 리그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1번 정근우가 출루해도 2번에서 흐름이 끊겼고, 중심타선에서 대량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팀 도루도 8경기에서 2개로 리그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단독 도루 능력이 있는 이용규의 가세로 스피드 야구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이용규의 가세가 위기의 한화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용규와 함께 1군 엔트리에 올라온 내야수 오선진도 8번타자 3루수로 시즌 첫 출장한다. 김성근 감독은 "오선진을 3루로 쓰기 위해 올렸다. 괜찮아 보인다"고 기대했다. 오선진도 "몸 상태는 좋다"며 1군 복귀날 활약을 다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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