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FA' 박석민, "이제 8경기 했을 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4.12 17: 40

"이제 8경기를 했을 뿐이다".
박석민(NC)은 올 시즌 FA 선수 가운데 모범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박석민은 11일 현재 타율 4할7리(27타수 11안타) 2홈런 11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 중이다.
1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석민은 "이제 8경기를 했을 뿐이다.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자신을 낮췄다. 순조로운 출발은 만족스럽다. 박석민 역시 "야구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출발이 좋으니 기분은 좋다"고 씩 웃었다. 이어 그는 "마음은 항상 편하다. 팀만 이기면 된다. 개인적인 욕심은 의미가 없다. 항상 팀이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박석민에게 대구 원정 경기가 주는 감회는 남다를 듯. "기분이 참 묘하다. 내가 대구 원정 숙소에 잘 일이 있겠는가. 생각보다 방은 좋다"는 게 박석민의 말이다. 정들었던 삼성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재회한 소감을 묻자 "평소에도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고 대답했다.
정들었던 옛동료와 적이 돼 맞붙게 된 느낌은 어떨까. 이에 박석민은 "나의 장단점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잇으니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박석민은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삼성 측 3루 관중석을 향해 고개를 숙일 생각. "삼성팬들께 인사를 드리는 건 도리다. 그런데 야유를 보내면 어떻게 하냐". /what@osen.co.kr
[사진]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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