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팀 성적에 대한 성적을 밝혔다.
넥센은 지난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5-4 승리를 거두면서 5승1무3패를 기록,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시즌 전부터 잇단 전력 유출로 약체 평가를 받았던 팀의 초반 질주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12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지금 순위는 아무 의미가 없다. 9경기 밖에 하지 않았다. 지금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많이 이겨두자는 계획이다. 당분간 최대한 이겨서 5할 이상을 유지하고 싶다. 아직 선수들이 어려서 한 번 쳐지면 치고 올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수확은 있다. 염 감독은 "수비에서도 잘해주고 있고 신인 투수들이 잘해주면서 야구가 생각대로 돌아가고 있다. 투수들이 다들 3구 전에 승부하라는 말을 잘 실천하고 있다. 주루에서도 많이 죽고 있지만 많이 뛰는 게 중요하다. 실수는 할 수록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넥센은 단순한 성적 뿐 아니라 '치는 야구'에서 '뛰는 야구'로 팀 컬러가 바뀌면서 예전과 다른 야구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그 가운데 탄탄한 기본기로 지난해보다 높아진 득점권 타율, 줄어든 볼넷 등 다양한 지표가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줘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