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택근이 고척스카이돔 1호 홈런을 친 소감을 밝혔다.
이택근은 12일 고척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전에서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트래비스 밴와트를 상대로 좌월 투런을 날렸다. 고척돔 개장 후 정규 시즌 첫 홈런을 날린 이택근의 활약을 앞세워 넥센은 5-2로 kt를 꺾고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이택근의 1호포 홈런공은 구단 직원이 외야의 공 주인을 찾아가 이택근의 사인볼과 사인이 담긴 점퍼를 주기로 하고 교환에 성공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택근은 "너무 싸게 교환한 것 아니냐"고 웃기도 했다.

그는 "고척돔 첫 홈런은 기록에 이름이 남는 홈런이기 때문에 다른 팀에 내주지 않고 꼭 치고 싶었다. 아마 다른 야수들도 비슷했을 것 같다. 1루 베이스를 돌기 전까지는 홈런이 맞나 싶었는데 첫 홈런을 치게 돼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택근은 이어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폼을 괜히 바꿨나 싶었지만 마음먹은 만큼 밀어붙였는데 원정 6연전을 치르면서 공이 조금씩 뜨기 시작했다. 공이 보이기 시작해 다행이고 오늘도 홈런을 치기 보다는 센터 쪽으로 치자고 생각했다"고 타격감에 대해 밝혔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