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이 투수들의 호투에 만족해했다.
두산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6-2로 이겼다. 시즌 5승3패1무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두산은 팀 통산 2100승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3번째 기록이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아주면서 승기를 잡은 경기였다. 보우덴이 선발로 자신의 역할을 잘했고, 김강률이 중요한 상황에 등판해 잘 막아줬다"고 평가했다. 보우덴은 5이닝 2실점, 김강률은 2이닝 무실점으로 각각 시즌 2승째와 첫 홀드를 기록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투수들이 잘 막아주면서 경기 후반 타자들도 더 집중했고, 좋은 타격이 나왔다"고 말했다. 두산은 8회 3득점, 9회 2득점으로 5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13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노경은을 예고했다. 한화에서는 우완 김민우가 나온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