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포항은 올 시즌 기대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 2무 1패 승점 5점을 기록중이이다. 포항이 골득실에서 앞서 6위를 기록하고 있고 수원은 7위다. 수원이 뒤지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수비의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다. 수원은 중원에서 힘을 내고 있지만 반전을 위해서는 수비가 지켜내야 한다. 포항은 손준호를 잃었다.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 쉽지 않다.
▲ 예상 라인업
수원 : 노동건-양상민 이정수 구자룡 조원희-박현범 권창훈 산토스 고차원 염기훈-조동건

포항 : 신화용-김대호 배슬기 김광석 박선용-이재원 황지수 심동운 정원진-양동현 라자르
어쨌든 수원과 포항은 출전 선수의 큰 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포항은 다르다. 손준호가 부상을 당해 당분간 나설 수 없다. 따라서 수원은 홈에서 중원의 압박을 통해 승리를 거둬야 한다. 라인업만 놓고 본다면 유리한 것은 수원이다. 염기훈과 권창훈이 버티고 있는 중원의 우세가 유력하다.
▲ 키 플레이어
권창훈 & 양동현
수원은 중원에서 힘을 내야 한다.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몰려있다. 강력한 전력을 바탕으로 노력중이다. 수비진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염기훈과 함께 권창훈이 힘을냈다.특히 이날 경기서도 분명 더 노력을 해야 한다. 체력적인 어려움도 많겠지만 부담을 떨쳐내고 한발 더 움직여야 한다. 포항은 양동현이 골을 터트려야 한다. 올 시즌 정상적인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노장인 양동현이 제 몫을 해내야 한다. 중원의 연결고리가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양동현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 축포일러
수원과 포항 모두 갈 길이 바쁘다. 그러나 손준호가 빠진 포항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부담이 클 상황이다. 만약 이날 경기서 권창훈과 염기훈이 버티고 있는 수원이 중원에서 힘을 낸다면 포항이 어떤 경기를 펼치게 될지 쉽게 파악하기 힘들다. 손준호의 능력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 홈팀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