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마자라 활약? 그래도 추신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4.13 02: 50

불의의 종아리 부상, PRP 시술로 복귀 박차
美 "마자라 잘해도 추신수 선호 당연"
종아리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추신수(34, 텍사스)의 결장 기간이 최소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노마 마자라(21)의 활약이 뜨겁지만 여전히 텍사스의 우익수 자리는 추신수의 몫이라는 분위기도 읽힌다.

미 'NBC 댈러스-포트워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의 부상 소식을 다루면서 결장 기간에 대해 "텍사스는 6주보다는 4주 쪽에 가까울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이번 주사 치료가 (복귀 시점을 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오른쪽 종아리 염좌 판정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이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도중 투구에 맞은 것이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 어쨌든 추신수는 15일 DL에 올라 전열에서 이탈했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결장 기간에 대해 4~6주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추신수는 댈러스로 돌아온 뒤 빠른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밀 검진을 받은 추신수는 현재 자가혈소판 풍부혈장 시술(PRP 시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다.
추신수가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지난해 후반기 기막힌 반등을 이뤄내며 텍사스의 역전 지구우승을 이끌었다. 올해는 시범경기 성적도 좋았다. 16경기에서 타율 2할8푼9리, 출루율 3할8푼6리를 기록했다. 이는 텍사스 이적 이후 최고 시범경기 성적이다. 대개 시범경기 성적이 좋았을 때 정규시즌 성적도 좋았던 추신수라 큰 기대가 걸렸다.
물론 당장의 추신수 공백은 마자라가 잘 메우고 있다. 추신수의 부상 이후 콜업돼 MLB 데뷔전을 가졌고 2경기에서 타율 6할2푼5리(8타수 5안타), 1홈런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루키라는 뚜렷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언제, 어떤 식으로 변수를 노출할지 모른다.
'NBC 댈러스-포트워스' 또한 "2015년 텍사스가 가장 좋았을 때는 추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을 때"라면서 "노마 마자라가 흥분된 2경기를 치렀을지라도, 텍사스는 단연코 추신수의 라인업 복귀를 더 반길 것"이라며 추신수가 마자라보다는 우선순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부상 악령을 떨쳐내고 팀의 기대하는 모습 그대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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