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잉글랜드)가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을 꺾고 사상 첫 4강에 올랐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PSG와 홈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던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3-2로 앞서 4강에 진출하게 됐다. 맨시티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다.

맨시티는 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쉽게 앞서갈 좋은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세르히오 아게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선제골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31분 페르난두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데 브루잉이 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가른 것. 맨시티는 데 브루잉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사상 첫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