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우완 투수 주권(21)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kt는 13일 고척 넥센전 선발로 주권을 예고했다. 주권은 시즌 1경기(7일 삼성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12일 한화전 이후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 넥센을 상대로는 구원으로 2경기에 나와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주권은 시범경기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구속이 상승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끌었다. 지난해 26⅓이닝 14탈삼진 12사사구를 기록한 만큼 구속보다 흐트러진 제구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 통산 1~3회 피안타율이 4할, 득점권 피안타율이 4할1푼9리였다.

넥센은 주권을 상대할 선발로 좌완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31)를 내세운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개막전 6이닝 2실점(1자책) 패전이 아쉬울 법한 호투 중. 시즌 2경기 1승1패 0.75를 기록하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지난해 4경기 2승1패 2.77로 안정적이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