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악재에 부딪혔다.
박한이가 왼쪽 무릎 연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아롬 발디리스는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박한이는 전날 경기를 앞두고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 1회초 수비 때 박해민과 교체됐다.
류중일 감독은 13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박한이는 금요일(15일) 정밀 검진을 통해 수술 또는 약물 치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디리스는 전날 경기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주사 치료를 받았다.

박한이와 발디리스가 빠지면서 선발 라인업의 개편도 불가피한 상황. 삼성은 이날 배영섭(우익수)-박해민(중견수)-구자욱(1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백상원(2루수)-조동찬(3루수)-이흥련(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그렇다면 박한이 대신 주장 중책을 맡게 될 선수는 누구일까. 류중일 감독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투수는 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할때 야수와 따로 있으니 투수는 좋지 않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