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또 제주는 완승을 챙겼다.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는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점 1점씩 추가한 양팀은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수원 권창훈은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수원 구단 통산 498번째 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양동현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장해 골 맛을 봤다.

수원FC는 홈으로 울산 현대를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쳤지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군지미가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25분 김승준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수원FC는 1승 4무로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 수원FC는 가빌란이 선발 출전했다. 후반 초반 교체됐지만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서울은 광주 원정서 박주영과 아드리아노가 골맛을 보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4승 1패 승점 12점을 기록, K리그 클래식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제주는 이적생들이 맹활약했다. 문상윤이 골을 터트렸고 이근호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2 완승을 이끌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후반 38분 이동국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5분 송시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리를 놓쳤지만 전북은 2승 3무(승점 9)를 기록하며 개막 후 무패를 이어갔다. 인천(1무 4패)은 4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점을 획득했다.
한편 성남과 전남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3일 전적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0 (0-1 0-0) 1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전 36 권창훈(수원) 전 26 양동현(포항)
▲ 수원종합운동장
수원FC 1 (1-0 0-1) 1 울산 현대
△ 득점 = 전 42 오군지미(수원FC) 후 25 김승준(울산)
▲ 전주
전북 현대 1 (0-0 1-1) 1 인천유나이티드
△ 득점 = 후 38 이동국(전북) 후 45 송시우(인천)
▲ 광주
광주FC 1 (1-2 0-0) 2 FC 서울
△ 득점 = 전 18 박주영 후 39 아드리아노(이상 서울) 전 41 송승민(광주)
▲ 제주
제주 유나이티드 4 (2-1 2-1) 2 상주 상무
△ 득점 = 전 1 송진형 전 5 후 19 안현범 후 1 문상윤(이상 제주) 전 42 김성준 후 47 임상협(이상 상주) / 10bird@osen.co.kr/ sportsher@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