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3인방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의 돌풍은 시즌 막판에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가 33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레스터 시티는 21승 9무 3패(승점 72)를 기록해 2위 토트넘(18승 11무 4패)을 승점 7점 차로 앞서고 있다. 남은 경기가 5경기밖에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레스터 시티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레스터 시티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레스터 시티의 주축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 후보에 꼽히는 것도 당연하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영국 매체에 다르면 레스터 시티의 돌풍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가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바디와 마레즈는 각각 21골, 16골로 득점랭킹 2위와 5위에 올라 있다. 바디와 마레즈는 도움도 각가 6개, 11개씩을 기록해 공격포인트 랭킹에서는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바디와 마레즈가 이번 시즌 얼마나 뛰어난 모습을 보였는지 알 수 있다.
캉테는 기록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캉테는 레스터 시티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평가 받는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 캉테는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상대팀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해 레스터 시티가 수월하게 경기를 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바디와 마레스, 캉테 모두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를 자격을 충분히 갖춘 셈. 이외에도 메수트 외질(아스날), 디미트리 파예(웨스트 햄), 해리 케인(토트넘)도 이름을 올려 레스터 시티 3인방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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