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가 연장 혈투 끝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kt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1회 나온 이대형의 연장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7-6 승리를 거뒀다. kt는 6승5패를 기록하며 이틀 만에 다시 5할 위로 올라섰다.
kt 선발 주권은 시즌 첫 등판에서 4⅔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김재윤이 승리투수가 됐고 배우열이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kt 이대형은 결승타 포함 4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역대 4번째 통산 450도루도 달성했다. 이진영도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마르테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경기 후 조범현 kt 감독은 "오늘 투수 교체 타이밍을 알면서도 젊은 투수였기에 늦췄는데 내 미스였다. 그것을 선수들이 잘 극복해줬다. 주권이 4회까지 잘 던져줬는데 오늘 많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불펜과 (김)종민이도 역할을 잘해줬다. (이)대형이 450도루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