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스프링캠프에서 5이닝 경기 이틀 연속 소화
방향 전환 시 왼쪽 무릎 괜찮을지가 관건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상태가 점점 호전되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스테판 네스빗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의 소식을 전했다. 현재 강정호는 피츠버그에 있지 않고 팀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네스빗은 트위터에 “강정호는 경기를 뛰는 데 지장이 없었다. 연장된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백투백(이틀 연속)으로 5이닝씩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강정호와 같이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은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스프링캠프지에 남아 몸을 만든다.
현재 강정호는 베이스 러닝 시 방향 전환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다. 뛰는 것도 직선 코스는 문제가 없지만, 각 베이스를 통과할 때 전해지는 부담감이 없어야 한다.
한편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강정호의 복귀 시점은 4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왼쪽 무릎 반월판과 정강이를 다친 강정호의 경우 타격과 수비는 가능하지만, 베이스 러닝에 있어 방향 전환이 관건이다. 모든 베이스를 갈 때 방향 전환을 하면 왼쪽 무릎에 부담이 가기 마련이다.
왼쪽으로 방향 전환을 하면서 뛸 때도 무릎에 실리는 하중을 견뎌낼 수 있어야 정규시즌 경기 출전이 가능한 만큼 이 부분이 충족돼야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 역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그의 복귀 시점을 잡으려 하고 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