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이대호, 시애틀 홈 첫 승리 견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14 08: 46

이대호, 10회말 대타 끝내기 투런포  
시애틀, 홈경기 5연패 끊고 첫 승리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극적인 연장 10회 대타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치러진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10회 대타로 교체출장,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시애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시애틀이 홈경기 첫 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MLB.com은 '이대호가 연장 10회말 투아웃에서 투런 홈런을 치며 시애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홈런을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에서 패스트볼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2-2 동점으로 맞선 10회말 2사 1루. 이대호는 아담 린드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좌완 제이크 디크먼. 좌완 투수에 약한 린드 대신 우타자 이대호 카드를 빼들었다. 이대호 역시 스캇 서비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정적인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대호는 디크먼의 초구 97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로 흘려보냈다. 2구째 95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파울이 나왔지만 타이밍을 맞히기 시작했다. 볼카운트가 투스트라이크로 불리했지만, 3구째 97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무엇보다 시애틀은 개막 후 홈경기 5번을 모두 패했는데 이대호의 이날 한 방으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대호와 팀 모두 여러 모로 큰 의미가 있는 한 방이었다. /waw@osen.co.kr
[사진] 시애틀=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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