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 카 출시 작업이 한 걸음을 더 나갔다. 미국 특허청(USPTO)에 ‘기아 스팅어(Kia Stinger)’라는 상표등록을 함으로써 브랜드 작업에도 들어갔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가이드’의 14일자 기사에서 “기아자동차 미국 법인이 ‘Kia Stinger’라는 이름으로 미국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했다”고 보도했다. ‘기아 스팅어’는 ‘승용 스포츠카’로 용도를 표시했다.

기아차가 상표 등록한 ‘스팅어’는 지난 2014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 된 콘셉트카의 이름이다. 기아차는 2.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해 315마력을 내는 후륜 구동의 스포츠카 ‘GT4 스팅어(개발명 KCD-10)’ 콘셉트카를 공개 한 바 있다.
전장은 K3보다 짧고 낮지만 전폭은 K7보다 넓은 ‘GT4 스팅어’는 미국 디자인센터(캘리포니아)에서 개발한 10번째 콘셉트카다. 2.0 터보 GD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했고, 전장 4,310mm, 전폭 1,890mm, 전고 1,250mm의 차체를 갖고 있다.
기아차는 또한 ‘2015 서울 모터쇼’에서는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노보(NOVO, 개발명 KND-9)’도 공개한 상태다. ‘2015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노보(NOVO, 개발명 KND-9)는 준중형 스포츠 세단이다.
기아차는 작년, 유럽에서도 ‘Kia GT4 Stinger’로 상표등록을 한 바 있는데 다른 기업으로부터 상표권 위반이라는 반발이 많았다. 이를 의식해 기아차는 미국 특허청에는 ‘GT4’라는 글귀를 뺐으며 용도도 ‘스포츠카’로 한정지었다. 유럽 상표 등록에서는 ‘다용도’였다.
한편, 지난 2월 외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기아차의 스포츠카는 4도어 스포츠쿠페다. 2017년 5월 출시를 목표로 코드명 ‘CK’의 스포츠카가 개발 되고 있고, 연간 6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 보도를 통해 전해진 바 있다. /100c@osen.co.kr
[사진] 기아차의 ‘GT4 스팅어(개발명 KCD-10)’ 콘셉트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