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상대 선발 투수 조 켈리를 맞아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로 시작했다. 하지만 풀카운트의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7구째 떨어지는 낮은 커브(83마일)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볼넷이었다. 그러나 조이 리카드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진루에는 실패했다.

2-2가 된 4회초에는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섰다. 다시 켈리를 상대로 3B-1S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고 5구째 빠지는 공을 그대로 지켜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첫 타석에 이어 두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2사 후 매니 마차도가 유격수 왼쪽 깊숙한 타구를 날렸고 김현수는 빠르게 2루에 안착해 2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크리스 데이비스가 2루 땅볼로 아웃돼 득점하진 못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