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 탈락' 피케, "바르사, 슬럼프에 빠졌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4.14 11: 30

 "바르사, 작은 슬럼프에 빠졌다."
FC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1차전서 2-1로 승리했던 바르사는 합계 2-3으로 뒤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사는 시즌 막판 위기를 맞았다. 불과 지난달까지 39경기(컵대회 포함)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던 팀이 맞나 싶다. 지난 3일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이후 줄곧 내리막길이다.

승리가 너무 쉬워 보였던 바르사는 최근 5경기서 단 1승(1무 3패)에 그쳤다. 바르사 답지 않은 성적표다. 웬만해선 막을 수 없었던 MSN(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도 막히고 있다.
바르사의 중앙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는 이날 4강행이 좌절된 뒤 스페인 아스를 통해 "바르사는 조금 부진에 빠졌다"라며 최근 이상 징후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득점을 갈망했지만 골은 들어가지 않았다. 이것이 축구다"면서 "우리가 아주 잘했다고 믿지만 항상 최상의 경기력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바르사는 UCL 탈락으로 2년 연속 트레블(3관왕) 달성의 꿈이 물 건너 갔다. 이제 남은 건 더블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서 우승을 노린다. 판은 깔렸다. 바르사는 리그 선두다. 코파 델 레이 결승에도 올라 있다.
피케는 "우리는 일어설 수 있다. 리그와 컵이라는 두 개의 훌륭한 대회서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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