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대규모 원정 응원단이 포항 스틸야드를 찾는다.
포항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서 광저우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5차전을 벌인다.
포항 관계자는 14일 "광저우와의 홈 경기 원정석 티켓 2000장이 판매됐다"면서 "광저우의 대규모 응원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포항은 1승 1무 2패, 승점 4로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디펜딩 챔프' 광저우는 더 절박하다. 2무 2패, 승점 2로 최하위다. 승리 팀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지만 지는 팀은 벼랑 끝에 몰린다.
포항은 최근 핵심 미드필더 손준호가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수원 삼성전서 드러났던 중원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