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린드블럼, 너무 잘 던지려다 고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14 17: 51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에이스 린드블럼의 부진 원인을 밝혔다. 
조 감독은 1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린드블럼이 부담을 갖는 것 같다. 너무 잘하려다보니 결과가 안 좋다. 퀄리티스타트만 해줘도 되는 데 점수를 아예 안 주려다보니 오히려 맞는다”면서 “린드블럼과는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 구위와 자세 모두 좋은 투수기 때문에 괜찮아질 것으로 본다. 너무 코너워크를 완벽하게 하려고 하고 있는 게 악수가 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7일 SK전과 13일 LG전에서 각각 5⅓이닝 7실점,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1일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016시즌 출발을 가볍게 끊었으나 곧바로 슬럼프와 마주한 상황이다. 조 감독은 “구위는 아무 문제가 없다. 어제도 148km 이상을 던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 감독은 “현재 가장 큰 고민도 선발진이다. 선발투수가 잘 막아주면서 5, 6회까지 경기를 끌고 가야 하는데, 선발이 무너지면 경기가 힘들어진다. 우리 불펜투수들이 베테랑이라 선발이 빨리 무너지지 않는 게 필요하다”고 선발투수들의 꾸준한 활약을 바랐다. 
일요일 선발 로테이션이 빈 것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성민이 들어갈 수도 있고 2군 투수를 올릴 수도 있다. 오늘, 내일 중으로 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아직은 전반적인 판도가 나온 것 같지 않다. 40, 50경기는 하고 팀마다 부상자 상태를 봐야 어느 정도 갈리지 않을까 싶다”고 올 시즌 판도를 전망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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