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 선발투수 레일리가 완봉승과 함께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레일리는 14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117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0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이로써 레일리는 지난해 KBO리그 데뷔 후 첫 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레일리의 호투에 롯데 타자들도 응답, 15안타와 함께 롯데는 9-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레일리는 “오늘은 몸쪽과 바깥쪽 제구가 원하는대로 됐다. 수비수들의 좋은 수비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초반에 많은 득점지원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레일리는 “특별한 결정구보다는 모든 구종을 골고루 던지려했다. 좋은 밸런스 덕에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