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아두치가 선발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두치는 14일 잠실 LG전에 3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아두치는 1회초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것에 이어 5회초 팀의 마지막 득점을 직접 올렸다. 팀 공격의 시작과 마지막을 모두 장식, 9-0 승리로 롯데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아두치는 지난 7일 사직 SK전 이후 감기몸살로 인해 교체로만 출장해왔다. 대타로 출장해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활약을 이어갔고, 이날 선발출장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했다.

경기 후 아두치는 “감기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오늘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팀이 이기는 데 계속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