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레오니스 마틴 “신수-대호, 모두 좋은 선수”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4.15 15: 00

텍사스에서 추신수와 2년간 함께 생활
시애틀 이적 후에는 이대호와 한솥밥
 레오니스 마틴(28, 시애틀 매리너스)은 한국인 타자와 인연이 깊은 선수다. 추신수(34)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같이 뛰었고, 지금은 시애틀에서 이대호(34)와 함께하고 있다.

2011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마틴은 지난해까지 한 팀에만 몸담았다. 그러다 지난 시즌이 끝난 직후 트레이트를 통해 시애틀로 왔다. 텍사스는 제임스 존스와 톰 윌헴슨, 추후 지명 선수 1명(패트릭 키블레한)을 받고 마틴과 앤서니 배스를 내줬다.
한 시즌 30도루 이상을 두 번이나 해냈을 만큼 빠른 발을 지닌 그는 현재 시애틀에서도 공수에서 없어서는 안 될 몫을 담당하고 있다. 주전 중견수이자 하위타선의 한 축으로 상위타선과의 연결고리가 되어줘야 하는 것이 바로 마틴이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클럽하우스에서 경기 준비를 하던 그와 짧게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아직은 이대호보다는 추신수가 익숙할 터. 추신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마틴은 “추와는 2년간 함께 뛰었다. 좋은 선수고, 대단한 동료였다. 매일 일찍 나와서 훈련했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추신수는 자신보다 젊은 외야수인 마틴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계속해서 옛 동료에 대해 이야기한 그는 “추신수는 플레이를 영리하게 하는 선수다. 나에게도 매 경기 많은 조언을 해준 것이 기억난다”고 전했다.
이대호와는 점점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마틴은 많은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대호 역시 좋은 동료다”라고 한 뒤 “한국에서 최고의 타자 중 하나였다고 알고 있다”며 새로운 한국인 동료가 가지고 있는 경력을 간단히 읊었다.
마틴이 본 두 선수의 성격은 크게 차이가 없다. 성격 면에서 두 선수 사이의 차이는 없었는지 묻자 그는 “다른 점은 특별히 없는 것 같다. 성격은 둘 다 시원시원한 타입이다”라며 웃었다.
이대호와 추신수, 그리고 마틴까지 셋이 다시 한데 모이려면 적어도 6월 초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시애틀과 텍사스의 지난 3연전 기간에는 추신수가 우측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부상자 명단(DL)에 있는 그가 돌아온 뒤가 될 6월 4일부터 텍사스의 홈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양 팀은 처음으로 만난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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