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트레이너, “강정호, 재활 순조롭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4.15 08: 41

13~14일 이틀 연속 5이닝 경기 소화
슬라이딩 훈련 중, 재활 경기 일정은 미정
무릎 및 정강이 부상에서 장기 재활 중인 강정호(29, 피츠버그)의 몸 상태가 순조롭게 올라오고 있다. 다만 피츠버그는 최대한 신중하게 강정호의 몸을 다루겠다는 기본 구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토트 톰칙 피츠버그 트레이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의 재활이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경기 도중 크리스 코글란(당시 시카고 컵스)의 거친 슬라이딩에 무릎 및 정강이를 다쳐 시즌을 접었다. 비시즌 중에는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서 계속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타격과 수비에서는 무난히 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강정호는 마지막 단계인 주루와 슬라이딩 훈련을 하고 있다. 톰칙은 “강정호의 슬라이딩 훈련은 매트 위에서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직 100%는 아닌 셈. 다만 타격에서는 조만간 풀스윙을 하는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 예상했다.
강정호는 13일과 14일 5이닝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톰칙은 ‘피츠버그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강정호가 1주일에 5~6경기를 소화할 만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여러 정황상 강정호가 언제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시작하게 될지에 대해서도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톰칙은 “강정호의 재활은 특별한 것이 있으며 매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최대한 신중하게 강정호의 재활을 다루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피츠버그는 현재 상황이 그렇게 급하지는 않다. 강정호의 대체자로 데이빗 프리즈를 영입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프리즈는 14일까지 10경기에 나가 타율 3할4푼2리, OPS(출루율+장타율) 0.759를 기록하고 있다. 강정호가 돌아올 때까지 시간은 벌 수 있는 셈이다. 강정호로서는 최대한 완벽하게 재활 과정을 마치는 게 과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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