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송승준(36)이 시즌 2승째를 노린다.
롯데는 15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투수로 송승준을 예고했다. 송승준은 올 시즌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의 부진, 고원준의 부상 등으로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어 송승준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송승준은 3일 첫 등판(고쳑 넥센전)에선 4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9일 사직 삼성전에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3번째 등판에서도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 시즌 NC전에선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다. 롯데는 잠실 LG전 2연패 뒤 1승을 올리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짐 아두치가 돌아온 타선은 탄탄하다.

이에 맞서는 NC는 토종 에이스 이재학을 선발로 등판시킨다. 이재학의 첫 출발은 매우 좋았다. 지난 9일 마산 한화전에 첫 선발 등판해 8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에이스다운 피칭을 선보였다. 롯데와는 올해 첫 맞대결인데, 지난 시즌 4경기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30으로 썩 좋지 않았다. 좋은 페이스로 천적 관계를 끊을 기회다.
NC 타선은 지난해와 다르다. 박석민의 영입으로 장타력이 월등히 좋아졌다. 14일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에릭 테임즈까지 완전히 살아난다면 투수들이 쉬어갈 틈이 없다. 지난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선 NC가 11승 5패로 크게 앞섰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