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현수 기회 더 얻을 것” 밝은 전망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4.15 13: 34

 미국 현지 언론이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김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사에 놀란 라이몰드의 대타로 출전해 션 톨리슨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볼 2개를 골라 3B-2S에서 93마일의 빠른 공을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 팀은 3-6으로 졌지만 김현수가 자신감을 더한 것은 팀에도 플러스 요소다.
이에 현지 언론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이 경기를 현장 취재한 볼티모어 지역 언론 볼티모어 선의 존 미올리 기자는 기사를 통해 애덤 존스 복귀 후 볼티모어 외야에 생길 변화들을 언급했다. 그간 늑골 통증으로 선발 출장이 불가능했던 존스는 이날 중견수(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면서 외야 코너에 4명(조이 리카드, 마크 트럼보, 놀란 라이몰드, 김현수)이 몰리게 됐다. 현재는 리카드와 트럼보가 양 코너를 지키고 있고, 라이몰드와 김현수가 조금씩 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경기에서는 페드로 알바레스가 빠져 트럼보가 시즌 첫 지명타자 출전했고, 라이몰드가 우익수로 나왔다.
볼티모어 선은 “제 1안은 리카드가 좌익수, 존스가 중견수, 트럼보가 우익수인 외야 구성이다”라면서도 다른 가능성들을 점검했다. 리카드는 최근 5경기에서 20타수 4안타로 주춤하고 있다. 반면 라이몰드가 14타수 5안타를 기록 중이고, 5안타 중 2루타 3개와 홈런 하나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이 매체는 빼놓지 않았다.
또한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 역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적응은 힘들었다. 현재 팀 내 입지도 미약하다. 하지만 쇼월터 감독은 그가 적응할 수 있게 새로운 경험을 최대한 주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수는 현재까지 출전한 3경기에서 항상 출루에 성공했다. 선발 출장한 2경기에서 내야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4차례 출루했고, 15일에는 대타로 나와 한 타석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현지 매체의 예상대로 앞으로 기회는 더 자주 있을 확률이 높다. /nick@osen.co.kr
[사진] 알링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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