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송승준, 시즌 첫 낙동강더비 승자는?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15 17: 24

NC 이재학과 롯데 송승준, 올해 첫 '낙동강더비'의 승자는 누가 거머쥘까.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올시즌 첫 맞대결을 갖는다. 첫 맞대결의 선봉에 나서는 선발 투수는 NC 이재학과 롯데 송승준이다. 
이재학은 올해 1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쾌투로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위력이 살아나면서 첫 등판을 깔끔하게 치렀다. 

이재학의 통산 롯데전 성적은 10경기(8선발) 2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9. NC의 토종 에이스로서 올해 첫 '낙동강더비'의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롯데 역시 선발진의 터줏대감 송승준이 시즌 첫 '낙동강더비'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송승준은 올시즌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사직 삼성전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통산 NC를 상대로는 강했다. 9경기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2.41을 마크하고 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를 상대로 하는 타선의 주포들 역시 서서히 감을 찾고 있다. NC의 주포 에릭 테임즈가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예열을 마쳤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통해서 12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롯데 짐 아두치 역시 감기 몸살을 딛고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했다. 지난 14일 잠실 LG전 6경기 만에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3타점을 쓸어담으며 NC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양 팀 모두 주중 3연전에서 모두 1승2패의 루징시리즈를 거두고 만난다. 이번 주 5할 승부의 길목에서 지역 라이벌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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