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치열한 준PO 수 싸움...SK텔레콤, 'All' 레드 진영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4.15 18: 36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격돌한 준플레이오프서 SK텔레콤과 진에어가 같은 진영에서 모든 세트를 플레이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왔다.
15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서 SK텔레콤은 레드 진영, 진에어는 블루 진영에서 전 세트를 플레이한다.
1, 3, 5세트 진영 선택권을 가진 SK텔레콤이 레드 진영을 선택하고 2, 4세트 선택권을 보유한 진에어가 블루 진영을 고르면서 두 팀이 동일한 지역에서 전 세트를 소화하게 됐다.

이에 대해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레드 진영에 자신이 있기도 했고, 팀 색깔도 레드가 맞다”며 “진에어가 블루에 잘 하는 면을 보여서 제대로 붙어보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클템’ 이현우 해설은 “보통 밴픽에 있어 자신이 있는 팀이 레드 진영을 선호한다. 블루 진영은 경기 내적으로 무난하게 흘러갈 때 좋은 편이다”며 “진영이 계속 동일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밴픽 싸움이 중요하고 치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준 해설도 역시 “요즘 메타에는 레드 진영의 밴픽이 조금 더 유리한 것 같다”고 의견을 더했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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