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한화전 5⅔이닝 2실점...통산 첫 승 눈앞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15 21: 12

LG 트윈스 신예 우투수 이준형이 통산 첫 선발승을 눈앞에 뒀다. 
이준형은 15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이준형은 1회말 첫 타자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하주석의 타구에 히메네스가 에러를 범해 무사 1, 2루가 됐다. 최진행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김태균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계속된 위기서 이성열에게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유도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LG 타선은 2회초 6점을 폭발, 이준형을 지원했다. 그러자 이준형은 마운드 위에서 여유를 갖고 무실점 행진에 들어갔다. 2회말 1사 1루에서 강경학의 타구에 정성훈이 호수비를 펼쳐 더블플레이,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3회말에는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준형은 4회말 김태균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폭투를 범해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로사리오의 타구를 정성훈이 다시 호수비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에는 신성현과 강경학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가 됐으나 허도환을 삼진, 이용규를 1루 땅볼, 하주석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준형은 최진행을 3루 땅볼로 잡은 뒤 김태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성열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고, 2사 2루에서 정현욱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정현욱의 폭투에 정상호가 공을 놓치며 2루 주자 김태균이 득점, 이준형은 2실점을 기록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대전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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