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양상문, “정현욱, 힘든 시련 극복해 고맙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15 22: 24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18-2 대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LG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타선이 19안타 4홈런으로 대폭발하고 선발투수 이준형과 정현욱이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히메네스가 홈런 두 방, 정주현과 채은성이 홈런 한 방씩을 기록했고, 정성훈은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준형은 5⅔이닝 2실점으로 프로 통산 첫 승에 성공했고, 정현욱은 올 시즌 첫 경기서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6승 5패로 다시 5할 승률을 돌파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오늘 선발 이준형 투수가 초반 1회 위기를 잘 넘긴 이후 안정적인 경기운용을 해줬다”며 “정주현이 만루홈런을 쳐주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우리 타자들이 어제 부진을 만회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정현욱도 힘든 시련을 극복하고 오늘 잘 던지는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 정현욱의 시즌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암을 이겨내고 647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온 정현욱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drjose7@osen.co.kr
[사진] 대전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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