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신예 우투수 이준형이 통산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이준형은 15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회말 김태균에서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2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마운드를 지켰다. 무엇보다 LG는 타선이 대폭발, 2회부터 9회까지 쉬지 않고 점수를 뽑으면서 18-2 대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준형은 “마운드에 오를 때에는 항상 긴장된다. 오늘은 타선 도움을 많이 받아서 편안하게 던졌다”며 “SK전보다는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투구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직구가 가장 자신 있었는데 잘 통했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대전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